세계 최대 국제의료관광협회(MTA) 한국본부가 대구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오후 대구무역회관에서 의료기관, 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MTA 한국본부 창립식을 개최했다. MTA(Medical Tourism Association, 회장 조나단 에델헤이츠)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본사를 두고, 세계 100여 개국 정부기관, 병원, 글로벌보험사, 관광사 등 2898개 회원사를 가진 국제의료관광협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관광사업 추진 및 수준 높은 국제의료관광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MTA 한국본부의 대구 유치는 지난 4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MTA가 한국본부 사무소를 물색 중이라는 정보를 듣고, 대구시가 함께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MTA 한국본부는 앞으로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의료관광사업 파트너로서 의료관광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MTA 한국본부 개소를 통해 의료관광도시로서의 대구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보험사, 유명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구의료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