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디오 LTE’ 프론티어]〈3〉U+NaviReal 기획팀

“주변에 ‘내비 리얼(U+NaviReal)’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내비 리얼’을 기획·개발한 LG유플러스 유정화 과장과 홍윤희 사원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들은 자신이 ‘내비 리얼’을 개발했다고 추천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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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화 과장과 홍윤희 사원(왼쪽부터)은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U+Navi LTE’에 로드뷰를 접목, 실제 도로사진을 내비 화면에 제공하는 U+NaviReal을 개발했다.

10년차 베테랑 운전자인 유 과장과 초보 운전자 홍 사원이 사용한 경험이 추천의 이유다. 이들은 “운전경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알기 쉽고 편하게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내비 리얼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U+Navi LTE’에 로드뷰를 접목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유 과장과 홍 사원은 ‘U+Navi LTE’에 ‘리얼’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을 내비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m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 나타나고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된다.

유 과장과 홍 사원은 “도로를 촬영하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교차로 1개 지점에서 최소 100여장 이상을 촬영하는 게 다반사였다. 버린 사진도 셀 수 없을 정도다. 홍 사원은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사진을 찍어야 했다”며 “눈높이가 다르면 현실 감각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아깝지만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 후처리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유 과장은 “도로 사진에 포함된 수 많은 차량의 번호판을 일일이 그래픽으로 지워야 했다”며 “흐릿해진 도로의 차선별 경로 등은 뚜렷하게 새겼다”고 소개했다.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유 과장과 홍 사원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정확한 소요시간 계산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하루 평균 500㎞ 이상 달리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유 과장은 “교차로에서 헛갈리지 않아 기존에 느끼지 못한 만족과 감동을 느낀다는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사용자 1000만면 돌파가 머지않았다”고 확신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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