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APT 시장 출사표"

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가 국내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스코코리아는 ‘AMP(Advanced Malware Protection)’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수한 로컬샌드박스 솔루션 제공 업체 ‘쓰렛그리드’와 중장기적으로 기술을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보안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AMP는 단순한 샌드박싱 기능으로 APT 공격 중에만 탐지하는 포인트 대응 솔루션과 달리 특정 시점은 물론이고 공격의 전 과정에서 보안 위협의 동적인 변화를 추적한다.

성일용 시스코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지난 한해 동안 세계 기업의 95%가 악성코드 트래픽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정도로 APT 공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 솔루션이 위협을 감지하기도 전에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능적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APT 공격을 많이 받는 주요 국가로 분류된다”며 “시스코코리아는 24시간 위협 방어와 대응을 목표로 국내 APT 관련 보안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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