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매년 개최하는 호남 유일의 환경산업 전문전시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국제전시협회(UFI: 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의 인증을 획득했다.
UFI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세계 전시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됐다. 현재까지 국내 400여개 전시회 중 32개 전시회가 인증을 받았다.
시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UFI의 인증을 계기로 중소기업 해외수출과 환경산업의 고용창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4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후변화특별관(산업관·체험관)과 환경기술관(수처리·대기·폐기물·토양 등)이 설치되면 국제환경산업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관내 3개 기업이 케냐, 중국 기업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UFI 인증을 계기로 더욱 알차게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