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모바일 영어교육 업체 `퀄슨`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모바일 영어교육 서비스 업체인 ‘퀄슨(대표 박수영)’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퀄슨은 모바일 영어교육 앱인 ‘앱티처’와 ‘슈드’를 서비스 중이다. 두 서비스 모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영어 교습법으로 원어민 교사로부터 일대일 첨삭이 가능하다.

퀄슨은 지난해 삼성 SDS와 포스코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삼성과 포스코 등의 대기업 계열사 및 정부 유관기관 등 총 120여개 기관에서 직원용 영어교육 서비스로 사용하고 있다.

투자를 담당한 김동환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은 “퀄슨의 모바일 교육서비스는 단순히 오프라인이나 웹상의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콘텐츠”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영어교육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소프트뱅크 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박수영 퀄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교육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시아 시장 전체에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