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우수 스마트콘텐츠 개발사 8개 업체의 중화권 기술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4 아이디어 쇼(2014 IDEAS Show)’ 참가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스마트콘텐츠 중화권 전략 비즈니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4일과 25일 양일 간 이어지는 아이디어 쇼는 중화권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여겨지는 대만 최대의 ICT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의 장이다. 웨어러블 기기·모바일 게임·빅데이터·O2O(Online to Offline)·iRobot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7년차를 맞는 이 행사에 참여한 유수의 중화권 스타트업이 해외 기업에 인수되거나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된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권 전역 스타트업으로 초청 대상을 넓혔다.
한국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쇼를 통해 데모데이를 갖고, 아이디어 엑스포 공간에서 자사 상품 및 사업 아이디어를 시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8개 업체는 말랑스튜디오, 마이돌, 엠쿠키, VCNC, N피플게임, 소셜앤모바일, 플리토, 피키캐스트다.
김정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아이디어 쇼 참가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라며 “스마트콘텐츠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컨설팅, 마케팅, 홍보, 해외 마켓 참가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우수성을 중화권,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