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의체(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한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 간 협의체다. 한국은행은 설립 당시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등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선진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정상화해 나갈 경우 EMEAP 역내 국가들이 직면할 통화정책 과제 및 인플레이션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