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여름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스박스도 똑똑해지고 있다. 쿨리스트(Coolest)는 언뜻 보면 평범한 아이스박스와 다를 바 없지만 믹서와 오디오, USB까지 모두 내장한 제품.

이 제품은 내부에 배터리를 내장했다. 냉장고 역할은 물론 본체 윗면에 믹서를 끼워서 이용할 수 있다. 얼음을 따로 보관해뒀다가 야외에서도 어떤 것이든 믹서에 갈아서 쓸 수 있는 것. 본체 덮개 아래쪽에는 식기나 나이프 같은 걸 수납할 수 있고 병따개도 달았다.

그 뿐 아니라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했다.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하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블루투스 스피커와 본체 앞면에 딱 맞게 설계했다. 스피커는 방수 설계해 갑자기 비가 쏟아지거나 음료를 쏟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또 USB 충전기도 갖추고 있다. 1A와 2A 출력을 지원하는 USB 단자를 하나씩 달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덮개를 열면 LED 조명이 내부를 비춰줘 원하는 걸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본체 크기는 635×457×432mm, 용량은 57리터다. 배터리는 USB와 LED 조명을 위한 3,000mAh 리튬이온 배터리 외에 믹서용으로 3,000mAh짜리 18V 니켈수소 충전지도 갖춰 60인분까지 믹싱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역시 내부에 1,40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8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그 밖에 본체 아래쪽에는 바퀴를 달아 운반도 쉽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성공적으로 끌어 모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