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자회사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주민환경감시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환경감시단은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사업설명과 주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환경영향, 적기 열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감시단 운영을 제안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위례신도시 입주(예정)자 56명이 주민초청설명회와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환경감시단 모집에 신청했다. 주민환경감시단은 사업자인 위례에너지서비스와 추후 환경시설 설계 내역, 모니터링 정보 제공, 외관 디자인 설계 참여, 주민 편의시설 선정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주민환경감시단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환경적으로 우려하는 사항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위례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집단 에너지사업은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밀착형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감시단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열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