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넥스 상장종목 시세 및 기업정보 제공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포털 최초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상장종목 시세와 기업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넥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도 짧은 경력 등의 이유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설립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지금까지는 실제 거래가 가능한 일부 증권사 홈트레이닝시스템(HTS)에서만 특정 투자자에게 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네이버는 금융서비스 내 코넥스 페이지(finance.naver.com/sise/konex.nhn)에서 상장 전 종목의 시세, 차트, 기업개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 의견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종목 토론실도 신설해 투자자 간의 정보와 의견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플랫폼센터장은 “일반인에게 코넥스 투자 정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관심이 투자로 이어져 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일 개장한 코넥스 시장은 현재 57개 기업이 상장해있으며, 올해 중 약 100개 이상 기업이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개장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졌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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