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니와(Niwa)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식물 재배 시스템을 표방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한 니와가 2년 동안 농업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수경 재배 시스템. 실내에 설치해놓고 온도와 습도, 빛과 물 등을 센서와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한다. 신선한 무농약 채소 등을 집에서 반복 수확할 수 있는 개인용 식물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완전 자동은 아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니와에 정보를 피드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식물을 키우는 단계를 니와에게 학습시켜야 하는 것. 예를 들어 니와가 꽃이 피었냐고 묻고 여기에 그렇다는 답변을 주면 니와는 이에 맞춰 조명이나 환기 상태 등을 바꾸는 식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1월 실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99달러에서 399달러 사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