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의 대항마가 나왔다. 이스라엘 회사인 솔리드런(SolidRun)이 라즈베리 파이에 대항하기 위해 더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뛰어난 마이크로컴퓨터인 허밍보드(HummingBoard)가 출시된 것.
이 제품은 CPU는 1GHz로 동작하는 ARM 프로세서를 얹어 라즈베리 파이의 700MHz보다 높다. 여기에 HDMI와 GPIO 등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와 플랫폼을 채택했고 라즈베리 파이용으로 만든 케이스에도 그대로 끼울 수 있다.
그 뿐 뿐 아니라 CPU와 메모리를 교체도 가능하다. 가격은 메모리 512MB를 얹은 허밍보드-i 기준 44.99달러다. 10달러를 추가하면 전원 어댑터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인 고사양 CPU와 메모리 1GB 모델인 i2는 74.99달러, GPU 성능과 스테레오 출력, 마이크 입출력 등을 지원하는 i2eX는 99.99달러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 기기용 마이크로컴퓨터를 찾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