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대표 윤경은)은 해외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글로벌(Global) HTS’를 오는 14일부터 한층 개선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의 저변동 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의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번 시스템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차트와 다양한 보조지표를 활용해 해외 기업의 재무·배당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바뀐다. 홍콩·미국시장의 주요 종목 리포트를 제공해 편의성은 높인다. 해외주식 순매수잔량 상위 종목, 홍콩과 중국 본토 시장 동시 상장 종목의 이격도·거래정지, 재개 종목 등 거래 시 유용한 주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기념 이벤트도 펼친다. 오픈 첫날인 오는 14일부터 내달 31까지 홍콩·미국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글로벌 HTS로 홍콩·미국 주식을 기준금액(홍콩달러 2만/미국달러 3000)이상 매매한 고객 중 매일 첫 거래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배영식 해외상품부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투자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은 낮은 편”이라면서 “이번 개선작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추후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