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연결되는 지문인식스캐너 확산에 나선다.
PC와 연결해 쓰던 지문인식스캐너를 모바일 기기로 확장하는 시도다.
슈프리마는 2일 지문인식 스캐너 ‘바이오미니 슬림’을 활용해 다양한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내놨다.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최적화한 알고리즘 설계로 기존 PC SDK와 동일한 수준과 성능을 보장한다.
단말기에 따라 기존 PC SDK와 같은 수준의 외부광·건조지문 캡처가 가능하다. 1초에 15번 지문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보기를 구현할 수 있다. 슈프리마는 안드로이드 용 SDK 출시와 함께 제품 사용자를 위한 데모용 무료 모바일앱도 지원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안드로이드 SDK 출시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지문인식 기술이 쓰이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