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00만명이 모바일 쇼핑을 한다.
1일 랭키닷컴 ‘2014 상반기 e커머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월 현재 하루 평균 모바일 쇼핑 앱 이용자 수는 1007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 사용자는 올 1월 처음 하루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2~3월에는 1200만명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다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세월호 사건 이후 경기 침체와 5월 연휴 중 야외 활동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청선 랭키닷컴 팀장은 “상반기 들어 모바일 쇼핑 이용자 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며 “신규 이용자 확보보다는 기존 이용자 1인당 이용량과 충성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팡(415만)과 위메프(358만), 티몬(281만) 등 소셜커머스가 상반기 쇼핑 앱 사용자 수 순위 1~3위를 휩쓸었다. G마켓과 옥션도 모바일 사용자가 늘었지만 성장률은 소셜커머스와 비슷했다. GS샵은 모바일 앱 방문자가 전년 동기 대비 648%, 위메프는 1065% 성장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