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전북대 공대생들의 138가지 아이디어를 보여드립니다.”
전북대 링크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창의적 인재 양성,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산학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24일 진수당에서 ‘e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전북대 공대의 대표적 행사로, 학생들의 한 학기동안의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 경진대회와 전시, 산학협력 및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전공 이론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두 621명의 학생들이 내놓은 138점의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직접 사고파는 캡스톤 디자인 옥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전공을 바탕으로 해결한다. 교수는 기업과 학생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경원 전북대 링크사업단장은 “이 페스티벌은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완성한 여러 시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생의 창의적인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를 기업에 널리 알리고, 기업은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술이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