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속도`

충북 혁신도시에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전한 데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달 30일 청사 이전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는 등 기관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기술표준원은 음성군 맹동면의 7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3만38㎡)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290여명의 직원들이 업무에 들어갔다.

진천군 덕산면으로 이전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8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9천600㎡)의 신청사를 준공했다. 이달 말 이사를 해 다음 달부터 근무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 교육개발원도 내년 상반기까지 청사 신축을 마칠 계획이다.

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혁신도시 내 건물을 임대할 예정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도 2016년께는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 마무리 공사를 하는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에 신청사 건축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2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 달 늦은 8월 20일께 건물을 준공하고 9월에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청주=방은주 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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