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 소재 업체인 하니웰일렉트로닉머터리얼스(HEM)는 고순도 구리와 주석의 정제 및 주물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HEM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 고순도 금속의 생산량을 늘렸다.
최신 칩 디자인이 고순도 구리를 필요로 하면서 구리 소재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해 왔으며, 메모리 제조업체도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소재를 바꾸면서 관련 소재 시장도 동반 성장했다.
구리는 집적 회로의 전도체로 사용될 때 알루미늄 대비 저항력이 낮아 칩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금 가격 인상에 따라 칩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