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3건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총 5건의 스미싱 문자가 발견됐으며, 확인된 스미싱 문자의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했다.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월드컵 대국민 응원 보내기’ ‘월드컵기간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수령’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미리체크 확인’ 등이며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되고, 설치된 악성앱은 금융정보, 기기정보, 위치정보, 통화기록, 문자,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했다.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 개발 조치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 정보는 모바일앱 ‘폰키퍼’에 공지, 이용자들이 최근 발견된 스미싱 문자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