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1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내구 레이스 중 하나인 ‘2014 뉘르부르크링 24시(Nuerburgring 24h)’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아우디 레이싱 팀을 후원한다. 아우디 팀은 ‘R8 LMS 울트라’ 차량으로 출전하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난이도가 높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레이스로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에서 200대 이상이 출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다. 고난이도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어 성능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타이어 브랜드들의 기술력 경쟁 각축장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2012년 대회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한국 하이코 팀’이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AMG 모델에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해 177대 출전 차량 중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