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금융투자업체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적 투자자문사들의 전문 온라인 창구가 곧 등장한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펀드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새 투자자문 사이트 출범이 눈앞에 다가왔다.

9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내달 첫 ‘IFA 전문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10월 1차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8개월 프로젝트를 거쳐 내년 2월 개발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지만 법 개시 일정에 맞춰 기본 기능은 우선 운영키로 했다. 이 달 중 IT사업자를 고르기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내고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새 IFA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펀드상품 판매몰과 연결되며 △투자전망 △자산배분과 펀드 추천 △투자위험 성과 평가 △사전·사후고객 관리 기능을 갖는 별도의 웹페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법규가 제정되지 않아 플랫폼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초까지 세부 규정을 완료한다. 개별 펀드에 대한 기대 수익률 관리나 달성 정도 등 콘텐츠를 비롯해 기존 증권업계를 넘어서는 전문적 자문 기능을 보완한다. 투자 시뮬레이션, 모델 포트폴리오 설계와 만기 목표 적립 투자 등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해 대형 증권사 서비스에 도전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IFA의 핵심은 독립성인 만큼 새 플랫폼은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핵심 채널로서 상품판매보다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판매자가 아닌 투자자 중심의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전문적 플랫폼 기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IFA제도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펀드 자문업자에게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증권사와 온라인 증권사가 IFA 도입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펀드슈퍼마켓의 ‘IFA 플랫폼’ 개발 일정 / 자료: 펀드온라인코리아>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