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포츠의 계절이다. 열기가 높아지는 프로야구 열풍에 곧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더해진다. 그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는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추신수 덕분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아졌다.
류현진이 소속되어 있는 팀 LA다저스와 신시내티 경기가 있던 지난 29일, 한국 대표 여자 아이돌 그룹 미스에이 수지가 시구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와 수지와의 인연을 주목한 다저스 구단의 특별초청으로 시구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에서 시구 중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던 수지가 이번에는 깔끔한 시구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수지는 연습한 만큼 류현진과의 호흡을 맞춰 깔끔한 시구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구 성공 후 기쁨 마음에 폴짝폴짝 뛰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수지를 보며 네티즌들은 “이번엔 수지, 시구 엄청 잘 했다” “수지는 다저스의 연인인가, 시구 실수 없이 잘했다” “류현진 선수도 왠지 수지가 시구해서 더 싱글벙글 좋아하는 것 같다” “수지가 LA다저스 모자 쓰고 시구하니 너무 귀엽다” “류현진 선수, 오늘 수지 보고 힘내서 승리 하세요”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수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LA다저스와의 시구 후 즐거운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덩치가 큰 선수들은 수지와의 인증샷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선수들에게도 수지의 시구는 즐거운 행사였음을 보여줬다. 또 수지가 류현진의 절친인 야시엘 푸이그와 후안 유리베에게 다정하게 장난을 치며 대화하는 모습도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28일에는 전 다저스 출신의 코리언리거 박찬호가 시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행사로 타지에서 한국의 힘을 보여준 셈이다. 선배 선수들의 맹활약에 국내 야구 선수들도 힘을 입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와 수지의 힘을 받아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러츠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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