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뉴욕 시민들 "iOS 더 선호"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내 기술 중심 도시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모바일 기기보다 애플 기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코드는 미국 모바일분석업체 크리터시즘 조사결과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샌디에이고 등 기술이 발전한 미국 도시에서는 iOS 이용자가 더 많다고 2일 보도했다.

크리터시즘 조사결과에 따르면 iOS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 안드로이드OS 이용률은 20%도 안 됐다. 반면에 iOS는 80%에 달했다. 뉴욕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iOS 사용 비율이 높은 도시를 기록했다. 뉴욕에 사는 사람들의 안드로이드OS 사용률은 20%를 겨우 넘었다. iOS 사용률은 70%를 넘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기술이 덜 발전한 도시에서는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이 높았다. 샌안토니오, 포닉스, 디트로이트 등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대도시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선호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10명 중 약 6명이 안드로이드OS를 사용 중이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60%를 넘는다. iOS는 30%를 조금 넘었다.

리코드는 안드로이드가 아직까지는 전체 미국 모바일OS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체 1억5600만 미국인 중 51.5%가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한다. iOS 이용자는 42%를 차지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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