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네트워크, "비트코인으로 시청료 받는다"

미국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가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시청료를 받는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비트코인 결제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위성방송 2위 업체 디시네트워크가 시청료로 비트코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디시네트워크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최대의 업체이자 첫 유료방송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2008년 등장한 비트코인은 최근 마운트곡스 파산, 가격 변동 등에 이슈로 떠올랐다. 국가별로 비트코인을 인정할지 아직 논란이 많지만 온라인 유통업체 오버스탁닷컴과 로드앤 테일러 백화점 등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기업은 느는 추세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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