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I) 후한 점수 받아
LG전자가 G3를 공개하자 외신의 호평이 이어졌다.
타임, 가디언, 폰아레나 등 다수의 외신은 LG전자의 G3가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28일 보도했다.
외신은 G3의 가장 큰 장점으로 5.5인치 QHD(2560×1440)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폰아레나는 “인간의 눈으로 풀HD와 QHD 화질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밝기는 아주 효과적”이라며 선명도가 좋다고 평가했다. 5.5인치로 커졌지만 아치 모양의 외관은 손으로 쥐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 또한 “풀HD와 QHD 차이를 사람의 눈으로 알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화질은 정말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가디언은 LG가 경쟁자 삼성을 5.5인치 QHD로 눌렀다고 표현했다. 이위크(EWeek)도 G3 화질이 정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카메라 기능이 향상된 점도 주목했다. G3는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이 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준다. 타임은 “흐릿하거나 움직이는 환경 속에서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고 주먹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도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도록 기능이 향상됐다고 보도했다. 엔가젯도 레이저 센서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3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I)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타임은 메탈소재의 G3 외형이 갤럭시S5의 플라스틱 소재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G3의 디자인이 우아하다”며 “폰 디자인에 맞춰 아이콘, 앱, 레이아웃 등에 변화를 준 LG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각) 런던에서 글로벌 발매 행사를 열고 G3를 발표했다. LG G3 글로벌 공개행사는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