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TV 운용체제(OS)인 ‘웹OS’를 채택한 TV를 밀기 위해 ‘플러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채택했다.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웹OS 스마트TV에 대해 +로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에 +를 붙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TV(구글 TV)’ 이외에 앞으로 주력 스마트TV OS로 웹OS를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대부분의 LG 스마트TV에는 +가 붙게 될 전망이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TV 역량 강화를 위해 HP로부터 인수한 OS로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익숙한 HTML5를 기반으로 한다.
이인규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전무는 “웹OS TV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웹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LG만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결합해 스마트+ TV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