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동정]수동 유연관절 등반로봇 개발 서태원 영남대 교수, IEEE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서태원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수동 유연 관절 적용 신개념 등반로봇을 개발해 최근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미국기계학회(ASME)가 수여하는 ‘2014년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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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와 ASME는 매년 학회가 발간하는 기계·전기전자·생산제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논문 1편을 선정해 ‘최우수 논문상’을 주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해 2월 ‘수동 유연 관절을 이용한 트랙 형상 모듈 기반 등반로봇 개발’ 연구 결과를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에 발표한 바 있다.

서 교수가 개발한 로봇은 수동 유연 관절을 적용한 신개념 등반로봇이다. 기존 능동 관절로 구동되던 다관절 등반로봇 기구에 유연한 수동 관절을 적용해 외부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재질의 벽에서 이동 속도가 빠르고, 많은 하중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등반로봇은 로봇 분야 중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분야로 사고현장 검사, 험지탐사, 벽면청소, 조선소 도장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서 교수는 “평면에 국한됐던 등반로봇 사용 범위를 복잡한 구조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지형지물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등반로봇을 비롯해 수중 작업 로봇, 원자력 사고현장 신속 접근 로봇, 생체모사형 수면·지면 동시 보행로봇 등 설계 및 제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10년 8월까지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로봇 설계, 제어 및 최적화 분야 논문 21편을 SCI급 저널에 발표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오는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IEEE/ASME 국제학술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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