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행장 홍기택)이 창업예비자와 성장벤처기업 대상으로 전주기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11일 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벤처 창업·성장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주기에 걸쳐 자금지원은 물론이고 기술·경영 등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창업보육협회(회장 계형산),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창업기업 초기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수요기업 네트워킹 지원 △창업기업 전담컨설턴트 운영 △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작업에 협력키로 했다.
예비창업자와 창업벤처기업에 필요한 설비나 금융지원 등 하드웨어 요소와 경영·기술자문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결합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기택 행장은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에 따른 벤처투자 업무의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산은이 보유한 투·융자 복합지원 시스템을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