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아랍에미리트(UAE) 공동위원회’에서 UAE 경제부와 ‘한-UAE 특허심사대행을 위한 심사관 파견계약’을 체결했다.
김영민 특허청장과 모하메드 빈 압둘라지즈 UAE 경제부 차관이 서명한 이번 특허심사 대행 계약은 오는 6월부터 우리나라 특허청 심사관을 UAE에 파견해 UAE 특허심사를 대행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2월 ‘한-UAE 특허심사대행 양해각서(MOU)’ 교환의 후속 조치로 파견심사관의 파견 기간, 근무조건, 임금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한-UAE 공동위원회’는 2006년 체결된 경제·무역·기술 협정에 따라 우리 정부와 UAE 정부 간에 정례적으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