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1분기 TV홈쇼핑 취급액 전년 동기비 역성장

GS홈쇼핑 1분기 TV홈쇼핑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모바일 커머스 취급액은 3배 가까이 늘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1분기 취급액이 7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49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8% 증가한 342억원이었다.

모바일 커머스 취급액은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6% 급성장했다. TV홈쇼핑핑 부문 취급액은 4606억원으로 2.8% 감소했다. TV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리먼 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 이후 5년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TV 부문의 마이너스 성장과 취급고 및 영업이익 정체는 온난한 날씨에 따른 겨울 의류 판매 둔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