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제선 항공여객 1325만명…`역대 최다`

올해 1분기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1325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대치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 확대와 한류 열풍, 소치 동계올림픽 영향 등으로 중국(17.4%), 유럽(10.0%), 동남아(6.4%), 미주(1.7%)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다만, 일본 노선은 방사능 피해 우려와 한일 갈등 심화, 일부 노선의 공급력 축소 등으로 4.5% 감소했고, 대양주 노선도 0.8% 줄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5.1%로 조사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국적사가 53.0%를 차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2.7%P 증가한 12.1%를 기록했다.

탑승률은 대형 국적사가 75.4%, 저비용 항공사가 82.3%로 각각 0.7%P, 3.0%P씩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실적이 크게 늘면서 13.8% 증가한 535만명을 수용했다.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 여객 분담률은 0.2%P 오른 47.5%로 집계됐다.

국제항공화물은 82만2000톤, 국내항공화물은 6만7000톤으로 각각 6.0%, 6.6% 증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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