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공기업이 앞장선다]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최형기)은 올해 ‘1381 인증표준 콜센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한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지난달 개통한 1381 인증표준 콜센터는 전화 한번에 국내외 인증과 표준 관련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표준 해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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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 인증표준 콜센터는 기업들이 큰 부담으로 여겼던 정보획득에서 실제 인증취득까지 인증 및 표준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등장했다. 개통 이후 하루 평균 300여통의 전화가 ‘1381’로 걸려오고 있다. 이중 실제 상담을 요청해 처리하는 건수도 일평균 70건 수준이다. 개통 초기임에도 벌써부터 기업들의 인증과 표준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매김 했다.

지금까지 인증과 표준 정보가 각 부처에 산재해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기 어려웠다. 다양하고 복잡한 국내외 인증과 표준 정보를 각 부처나 기관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제공하는 단순 진열형 개별정보로 확인해야 했다.

1381 인증표준 콜센터는 산재된 정보를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품목별, 국가별 맞춤정보로 가공해 제공, 인증표준 정보해소를 위한 전문 지원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콜센터는 110여 개국의 350여개의 해외인증과 300여개 국내인증정보와 4만여개의 국내외 표준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 수출에 꼭 필요한 각국 해외인증 상담에서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국내인증과 표준 관련 정보획득, 컨설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이 제품생산에서 시장출시, 해외진출까지 전과정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다.

1381 콜센터는 기본적으로 인증표준 관련 원콜 상담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콜센터 운영기관인 KTR는 일반 상담원이 아닌 인증·표준분야의 실무경험 15년 이상의 전문 상담원 10명으로 상담인력을 구축, 민원에 대한 즉답이 가능하게 했다. KTR는 주요 수출대상 24개국 92개 기관과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수출국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목의 KOLAS 시험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KTR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화학, 환경, 정보통신, 전기전자, 소재, 신뢰성, 비파괴, 금속, 자동차, 조선, 토목, 건축, 의료기기, 신약(전임상), 고장원인 분석 등 대부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매년 3만여개 기업이 35여만건의 시험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

KTR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기술규제장벽(TBT)에 선제적으로 대응,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으며 EU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중국, 일본, 대만, 터키 등 주요국 화학물질 관련 규제에 대응,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관련국 물질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