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각각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 단체·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의 파트너상’을 두 번 이상 받은 기업 중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활동이 탁월한 기업·단체에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2∼2013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491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또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도 수상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