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이 책임경영의 핵심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일 효성 임직원들에게 보낸 ‘4월 CEO레터’에서 “요즘 세대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빠져 살다보니 사회적 관계 형성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는 남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 주는 태도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통의 기본은 존중과 배려인데 그것이 배제된다면 제대로 소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린 나이에 즉위한 세종대왕이 명군이 된 비결을 사례로 들어 경청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세종실록을 보면 벼슬을 제수하기에 앞서 대신과 의논을 하겠다 선언하는 등 늘 의논하자라는 표현을 자주 쓰며 진지한 질문을 수시로 던지곤 했다”며 “세종대왕은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신뢰를 얻고 업적을 이뤄 나갈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경청이 비롯된 소통은 서로 간에 신뢰를 쌓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 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소통이 가장 첫 번째 관문”이라며 “소통하려는 마음은 없으면서 ‘일단 한번 맡겨주세요’라고 해서는 일을 함께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