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콘텐츠 거장들, 한국에 모인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프로듀서, 드라마 ‘ER’ 작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제작자 등 세계적인 콘텐츠 거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기업 현장에서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 2014’를 개최한다.

31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애니메이션·드라마·방송·게임 등 장르별 콘텐츠 제작·투자·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글로벌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인 프로듀서 피터 델 베초가 발표에 나서 콘텐츠 창작 관련 노하우를 전수한다. 브랜드 마케팅의 대가 폴 그린, 의학 드라마 ‘ER’의 메인 작가 데이비드 제이블,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제작자 이시카와 미츠히사, 게임 ‘파이널 판타지 9’의 콘셉트 아티스트 세실 킴이 연사로 나선다.

4월 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기업맞춤형 1:1 교육에는 폴 그린, 데이비드 제이블, 이시카와 미츠히사, 세실 킴이 참여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IHQ, 레드로버, 로이비주얼, 컴투스 등 40여개 국내 콘텐츠 전문 기업이 참여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고 선진 제작자와의 교류가 확대돼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해외 거장 초청을 통한 국내 기업 맞춤형 컨설팅 효과를 분석해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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