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차관, “천연가스 아시아 프리미엄 없어져야”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가스텍VIP 프로그램에서 “천연가스 아시아 지역 프리미엄이 글로벌 가스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의 경직된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국가가 ‘천연가스 황금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LNG 가격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가스 계약과 가격 책정 과정의 경직성이 아시아 지역 가스가격 프리미엄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가스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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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 차관은 “아시아 가스가격 프리미엄 문제 때문에 세계 가스혁명이 공허한 슬로건에 그칠 수 있으며, 가스업계는 이런 제한이 아시아 지역 잠재적 성장을 저해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차관은 또 유가에 연동하는 가스 가격 결정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며 “더 이상 석유 가격과 가스가격의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LNG가 효과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공급계약의 도착지제한규정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도 아시아 가스 프리미엄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가스 거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존재했으며, 오래된 관행을 없애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장 사장은 또 “가스 프로젝트 투자와 파이낸싱 거래도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차관은 “셰일가스 등 신규 천연가스 공급 다변화와 이로 인한 아시아 시장 부상이 세계 가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은 역내 아시아 가스 프리미엄 저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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