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모든 사업 원점서 검토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올해 부채 규모를 3200억원 줄이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부채감축과 방만 경영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제로 베이스 경영’에 돌입한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부터 계획 중인 것까지 원점에서 사업성과 경제성을 검토해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기존 경상경비도 다시 세워 비용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의 부채를 줄여 정부 가이드라인인 부채비율 155%를 맞춘다는 게 서부발전 측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또 비리와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자체 과제를 발굴하고 ‘KOWEPO 3.0’로 정보공개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상화 이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추진의지가 확고하다”며 “안정적 전력공급과 함께 계획을 전 직원이 이번 계획을 공유하고 실천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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