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0년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이래 매년 사용자를 늘려오며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해왔다. 지난해에만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배달 앱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배달의민족에서 일어나는 주문은 하루 10만건에 달한다. 약 13만개의 배달 업소가 등록돼 있고, 매일 150여개가 추가된다. 누적된 업소 리뷰 수는 220만개를 웃돌고 매일 약 4000개의 리뷰가 새롭게 올라온다.
배달의민족은 향후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용자 만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2주 1회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 나가고 소비자 연령대, 사용패턴, 취향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최근 수수료 문제로 논란을 빚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천만할인 이벤트’를 진행된다. 응모자에게는 ‘천원’ 할인 쿠폰과 ‘만원’ 할인 쿠폰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1000만 다운로드라는 수치는 국내 배달문화가 변하고 있는 증거”라며 “스마트폰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 올해는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