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광동축혼합망(HFC)의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Switched Digital Video)’ 전송 기술을 개발, IPTV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SDV 전송 기술은 IPTV 고객이 시청 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SDV 전송기술을 지난 1월 말 HFC IPTV 전송 시스템에 적용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SK브로드밴드는 SDV 전송기술 적용으로 주파수를 지능적으로 할당, 고화질 대용량 HD급은 물론이고 초고화질(UHD)급 채널이 증가해도 주파수 추가 없이 채널 수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SDV 전송기술를 활용, 연말까지 IPTV 모든 채널의 HD화를 추진하고, UHD 방송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부문장은 “HFC를 통해 제공하는 IPTV에 SDV 전송기술을 적용한 건 세계 최초”라며 “HFC에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 고품질 대용량 방송과 기가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