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두 곳이 이벤트를 벌여 모아진 상금을 사연 제공자에게 전달했다. 미디어움과 나리지식앤컴퍼니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던 이벤트 상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이벤트는 SNS를 활용해 ‘말의 해’에 관한 투표에 참여하고, 말을 닮은 친구나 사물을 올리는 등 참여형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1등에게 상금 10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우승자는 김가영씨(가명·가운데). 고등학생 때 희귀난치성질환인 윌슨병을 앓게 된 후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컴퓨터가 유일한 낙이었다. 그는 3분이면 가능한 미션 하나를 위해 6시간이라는 온 힘을 쏟아 부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