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밝은얼굴 찾아주기` 1778건 무료수술

삼성그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밝은얼굴 찾아주기’ 사업으로 얼굴기형 수술을 받고 올해 초·중·고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25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입학 축하잔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얼굴기형 수술을 받은 초등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6명이 책가방과 교복, 디지털카메라 등 입학 선물을 받았다. 선천적 안면기형을 극복하고 스타 강사가 된 김희아씨의 특강을 듣고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대학생 정이천(19·가명)군은 “밝은얼굴 찾아주기를 통해 수술을 받고 사회생활에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2004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 선천성·후천성 얼굴기형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의료사회공헌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총 645명에게 1778건의 수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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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가운데)이 `밝은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얼굴기형 수술을 받고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기념촬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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