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45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9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며 세계 생산비중의 5.2%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생산 물량은 현지 국가에 포함된다.
중국은 2212만대로 사상 첫 2000만대를 돌파하며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1105만대로 4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엔저정책을 폈음에도 수출이 감소해 전년대비 3.1% 줄어든 963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586만대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인도가 6위, 브라질이 7위, 멕시코가 8위, 태국이 9위, 캐나다가 10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0.1% 증가한 246만대를 생산해 캐나다를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중국과 미국시장 판매증가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8738만대를 기록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