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담당할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으로 염재호 고려대 부총장을, 부단장으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단장을 맡은 염 부총장은 한국정책학회장, 정부업무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단장을 맡은 박 교수는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기재부는 2월 말까지 경영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인터넷 공모와 부처 추천 등을 받는다. 평가단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정상화 대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규 경영평가와 함께 기관장 해임 건의가 가능한 중간 평가도 맡는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