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착용하는 'SONY 웨어러블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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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도래하고 있다. 향후 IT산업의 미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컴퓨터만 하더라도 모니터와 본체로 구성되어 있는 지금의 모습에서 확실하게 다른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그리고 반도체 집적기술의 발전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컴퓨터는 어떠한 모습일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웨어러블 컴퓨터`의 형태는 분명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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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목에 착용하는 `SONY 웨어러블 컴퓨터`의 컨셉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인 디자이너 `Hiromi Kiriki`가 디자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한 이 디자인 작품이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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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디자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웨어러블 컴퓨터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손목을 감아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터치스크린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처럼 손으로 터치가 되고,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 키보드를 이용하면 글자로 신속하게 입력할 수가 있다. 가운데 부분에는 초소형 카메라도 부착되어 있다.

가장 놀라운 점은 터치스크린의 작은 화면 크기를 보완하기 위해 가운데 부분에 프로젝터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크린의 화면을 벽에 비추면 더 큰 화면으로 작업도 가능하다.

과연 SONY가 이러한 형태로 웨어러블 컴퓨터를 개발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 높은 미래형 컴퓨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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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김재영 기자 hasub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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