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올해 `변화와 집중`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자기개발, 상호존중, 고객만족이라는 기업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내외부 소통경영, 성장과 수익 모두를 향상시키기 위한 내실경영, 글로벌 성장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내부 자원 효율성을 강화하고, 인적자원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과제별 태스크포스(TF)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지속적인 발전과 안랩의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력 강화에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성코드 분석능력과 대응력`이라는 안랩의 핵심역량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한 선행기술 개발에도 힘쓴다.
사업 관점에서는 2014년의 주요 비즈니스 키워드는 `유지` `성장` `개척`으로 선정했다. 유지는 기존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관련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을 지속하는 것이다. 고객 수성을 위해서, 기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보안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장은 제품성능·대응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 어플라이언스 분야와 보안SI 등 가능성 있는 시장에서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다. 개척은 전략 제품 및 글로벌 신규 시장의 개척을 의미하는데, 주로 APT에 대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APT 시장에 집중한다. 안랩은 일본(2002년)과 중국(2003)에 이어 작년 미국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해외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 솔루션인 안랩 MDS(국내명:트러스와처)를 모든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당지역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올 해는 각국 법인들과 지역별 파트너들이 시너지를 내며 시장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며, 지역을 넘나드는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