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대표 박홍석)이 올해 창의적 혁신과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적극 출시해 글로벌 종합가전회사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모뉴엘은 올해 창업 10주년을 맞아 연매출 1조원을 내다보고 있다. 혁신형 제품개발과 공격적인 해외 영업망 확대전략으로, 공식 집계가 끝난 2012년 매출은 2011년 대비 80% 증가한 8251억원을 기록했다.
모뉴엘은 세계 최초의 홈시어터PC(HTPC)를 개발했고, 로봇청소기·올인원PC 등 종합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 홈시어터를 판매해 수출우량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뉴엘은 혁신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뉴엘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이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모뉴엘이 처음이다.
모뉴엘은 상반기 내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해 연구 개발 강화 및 수출 확대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도 제주첨단과학단지에 본사사옥과 연구기술센터, 테스트 인증센터, 기업연수원, 기숙사 등이 들어서며 연면적 2만2534m² 규모로 약 50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에는 현재 22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제주도에서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올해 출시될 모뉴엘의 전제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가전과 아트가전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여심을 감동시킬수 있는 글로벌 종합가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