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4]케이엘매트릭스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전문업체 케이엘매트릭스(대표 이승우·황의석)는 DB 보안 솔루션 `엣지DB`로 새해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엣지DB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개인정보보호연구실과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순서유지 알고리즘을 탑재해 DB 암호화 이후의 속도를 대폭 개선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DB를 복호화 후 검색·출력하는 기존 방식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량과 무관하게 빠른 처리 속도를 유지해 1억건 이상의 DB를 보유한 대용량 서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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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 필터(Secure Filter) 방식을 적용해 시스템 호환성을 확보했다. 도입시 종전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수정 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다양한 운용체계(OS)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암호화 알고리즘, 암호화 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케이엘매트릭스는 총판 계약을 맺은 대상정보기술과 함께 국민연금공단, 신협중앙회,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적을 확보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새해에는 새로운 공공·금융권 시장 개척에 전력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티베로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최태일 영업총괄 사장이 최근 합류해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황의석 대표는 “엣지DB는 국가정보원 검증필암호모듈(CMVP) 검증제도를 통과했고 GS 인증까지 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엣지DB로 새해 국내 보안 시장 평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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