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가 말랑말랑한 소재로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3D프린터 신제품 `오브젯500 콘넥스(Objet500 Connex)`를 선보였다고 28일 엔가젯이 보도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소재와 색상의 다양함이다. 딱딱한 소재로 단색 제품만 만들 수 있는 기존 3D프린터와 달리 고무를 재료로 쓰고 여러 가지 색깔을 입힐 수 있다. 강도와 투명도 조절도 가능해 3D프린터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프린터는 16겹의 고무를 겹쳐 만들 정도로 정교하며 소재 마감도 뛰어나다. 당장 화려한 색상의 런닝화 등 다양한 신발 제작이 가능하다. 스트라타시스는 “새 모델을 사용하면 디자인 시제품 개발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2분기 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33만달러(약 3억5600만원) 수준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