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

황창규 회장이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선임직후 신임 회장으로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R&D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KT 경영에 접목해서 대한민국의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황 회장은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며 △KT의 성공스토리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국민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전과 융합, 소통을 3대 경영원칙으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지난 40여일간 주변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KT의 상황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현장 중심의 경영과 권한 위임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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