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 국내 중소기업제품 전용 매장이 문을 열었다. 중국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K-HIT PLAZA`를 중국 북경 롯데마트 공익서교점 내에 개소했다.
북경 K-HIT PLAZA는 국내 대기업인 롯데마트의 현지 유통망과 연계한 해외유통시장 동반진출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테스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수출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매장 내 상품은 매장운영 대행사, 롯데마트 및 바이어 등이 현지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생활, 주방, 잡화, 이·미용 관련 상품 등 25개 업체 193개 품목이 1차로 입점했다. 중진공은 경쟁력이 있는 소비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국내 중기제품에 대한 열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경 K-HIT PLAZA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